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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주택 라이프 :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정원 관리 팁 본문
잔디밭과 정원을 관리하는 일은 상당히 힘든 일 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전원생활을 꿈꾸면서도 정원관리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죠.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정원관리 아이디어를 소개할까 합니다.
1. 관리하지 않게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일단 최대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재료로 정원을 꾸미는것이 최고다. 잔디밭보다는 벽돌 또는 장식용 돌등 하드스케이프 재료를 사용하여 바닥을 덮는다면 물을 주거나 제초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현대식 스타일에 맞는 정원을 꾸미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하드스케이프 : 공원이나 정원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길이나 담 같은 것들
2. 환경에 맞는 다년생 식물을 심자.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맞는 식물과 다년생 식물로 정원을 꾸민다면 신경을 써야 할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록수 나무를 심는다면 1년 내내 신경을 끄고 살아도 될 것입니다. 또한 성장이 매우 빨라 자주 잘라줘야 하거나 씨를 많이 뿌리는 종류의 식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조잔디를 심자.
풋살장의 인조잔디를 생각하지 말자. 요즘 나온 인조잔디는 다양한 높이와 색이 그러데이션으로 들어가 굉장히 자연스러운 잔디를 표현되어 나옵니다. 여름철 매주 황금 같은 주말마다 잔디를 깎는 데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면 인조잔디를 까는게 더 현명할 것입니다.
4. 테두리는 맥문동으로
*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은 비짜루목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타이완·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불사초라고도 한다.
정원의 테두리 부분을 맥문동으로 심어보는건 어떨까요? 맥문동은 높이 30~50cm 정도로 관리가 쉬운 다년생 식물로 여름이면 자주색 꽃이 피어 잔디와 길을 구분하는 부분을 아름답게 꾸며줄수 있을 것입니다. 벌레에 강하고 다양한 토양과 기후에도 잘 자라며 그늘에서도 무리없이 잘 큽니다.
5. 스프링클러 설치하기
정원을 가꾸는데 있어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잘지키는 일은 힘이 들죠. 이럴 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계절에 맞게 타이머를 설정한다면 식물에 물을 주는일은 더이상 신경 쓸 일이 아닐껍니다.
6. 낙엽청소기
가을철 떨어진 낙엽때문에 지저분해진 정원을 치우는 일은 정말 귀찮죠. 떨어진 낙엽이 썩게 되면 수분을 막아 토양 내 적절한 공기순환을 저하시켜 식물의 성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럴 땐 낙엽청소기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낙엽을 흡인하여 분쇄 후 다시 뿌려주는 낙엽청소기를 이용한다면 지저분한 낙엽을 치워주면서 갈아진 낙엽으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7. 잔디 에어레이션 신발
* 에어레이션 : 잔디밭에 아주 작은 구멍을 뚫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는 잔디밭의 환기를 위한 작업으로 습기를 제거하고 잘 마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에 따라 잔디에 만연된 가스와 산소를 교체해 주는 행위이다.
잔디는 그냥 심어만 둔다고 잘 자라지 않습니다. 꼭 해줘야 하는 작업 중 하나가 에어레이션 작업입니다. 바로 땅에 구멍을 뚫어 잔디가 숨을 쉴 공간을 만들어 주는건데요. 골프장에서는 필수적으로 하는 작업입니다. 에어레이션 신발을 이용한다면 집 앞마당을 산책하면서 작업 할 수 있습니다. 잔디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물을뿌리고 난 후나 비가 온 다음날 사용하면 좋습니다.
8. 잡초는 소금으로
이른 봄부터 가을이 오기 전까지 가장 짜증 나게 하는 것이 바로 잡초입니다. 뽑아도 뽑아도 잘라도 잘라도 계속해서 자라나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소금을 뿌린다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른 봄 잡초가 돋아나기 시작할 때쯤 소금을 뿌려놓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잡초는 말라 죽고 맙니다. 그러면 잔디밭에 뿌릴 경우 잔디도 죽을 수 있지 않나? 라고 하실 수 있지만 겨울철 뿌리에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가 이른 봄에 피기 시작하는 잔디의 경우 잡초는 수분을 뺏겨 죽지만 잔디는 오히려 수분을 빨아들여 더 잘자라게 됩니다.